이렇게 사흘간의 SCC는 끝났습니다. 첫회인 만큼 완벽하진 않았습니다. 8월 5일 진행된 스티븐 연 행사에선 미숙한 통역으로 골머리를 앓았고, 이름값에 비해 적은 업체들이 참여했다는 점, '마블 공화국'답게 많은 부분이 마블과 연관돼있다는 건 팬으로서 아쉬운 부분이죠.
그래도 SCC는 '코믹콘'이란 이름에 맞게 다양한 팝 컬처를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영화, 만화, 게임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자리는 흔치 않으니까요. 1회의 부족한 점을 관람객과 팬들이 채워준 만큼 다음 행사에선 더욱 풍부해진 내용으로 돌아오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