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사이먼>(2010) 사이먼 역
빌 스카스가드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작품으로, 여기서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사이먼을 연기했습니다. 18세 소년 사이먼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매일 똑같은 패턴의 생활에 집착합니다. 사이먼의 형 샘이 사이먼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데, 샘이 실연의 상처를 입는 바람에 사이먼의 생활이 뒤죽박죽되어버립니다. 사이먼은 정밀한 과학적 설계로 샘에게 새 여자친구를 만들어줄 계획을 세웁니다. 에디터가 무척 좋아하는 영화 <베니와 준>(1993)을 얼핏 떠올리게 하는, 굉장히 사랑스럽고 귀여운 영화입니다. 빌 스카스가드가 몹시 귀엽게 등장한다는 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