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여름하면 휴가고, 휴가하면 여행이다. 여행을 떠나면 왠지 평소 못(혹은 안)하는 것들을 시도하고 싶은데, 패션 또한 그렇다. 특히 평소 입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하와이안 셔츠는 여름 휴가 기분 내기 가장 좋은 옷이다. <오케이 마담>에서 여행을 떠난 미영(엄정화), 석환(박성웅) 부부처럼 휴가지에서 하와이안 셔츠를 착용한 영화 속 인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태양은 없다> 정우성
한국 남자들이 하와이안 셔츠를 입게 된 이유.jpg
<로미오와 줄리엣>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셔츠가 화려해서 부담스럽다고요?
외모가 더 화려하면 화려해보이지 않습니다^^
화려한 셔츠보다 더 화려한 디카프리오의 ‘리즈 미모☆’
<기묘한 이야기> 데이빗 하퍼
(하와이안 셔츠 따위는) 더럽게 안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이 점점 더 멋있어 보일 때
<스카 페이스> 알 파치노
※하와이안 셔츠 입은 사람에게 날라리 같다고 말하기 전, 그의 손에 총이 들려있는지 확인하십시오.
“하와이안 셔츠”를 꼭 아우터로 입을 필요있어?" <독전> 박해준 vs.
“편하니까 위에 입어야지” 농아 남매
<협상> 현빈 뭔들 안 어울리겠느냐만은 이것마저 어울리네
황정민 순한맛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셔츠따윈 눈에 안들어오게 하는 현란한 연기
제작보고회에도 해당 셔츠를 입고 왔다
황정민 매운맛 <신세계>
뇌를 고친 그 남자는 결국 뒷골목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농담)
<첫 키스만 50번째> 아담 샌들러
이 화려한 하와이안 셔츠도 어쩐지 덜벙한(?) 느낌을 주는 배우. 배우가 셔츠발 받지 않고 셔츠가 배우발 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