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년 만에 <디바>로 스크린 복귀한 신민아.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비밀의 숲 2> 한 경감 배두나. 그리고 <도망친 여자>의 감희로 돌아온 김민희. 이 배우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모델 출신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꽤 많은 지면 패션지가 폐간되어 지금은 몇몇 메이저 라이센스 매거진만 남았다. 독립 매거진이나 온라인 매거진은 꾸준히 생겨나는 중이지만 말이다.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은 상황이 지금과 달랐다. 업계 전성기이던 그 시절, 잡지는 패션·뷰티 팁에 관심 많은 젊은 층의 필수 아이템이었다. 알고 보니 패션 잡지 모델로 먼저 데뷔했던 배우 6명을 정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