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러블리하게 장식한 손예진과 현빈의 열애 소식. 팬들도 원했던 결과(!)인 만큼 모두가 진심으로 두 사람에게 축하를 보냈는데요. <사랑의 불시착> 시청자들이 그토록 두 사람의 열애를 '존버'했던 이유는 현빈과 손예진의 환상적인 얼굴 합에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의 서사가 완성되기 충분했으니까요. 이목구비가 꼭 닮아 더욱 안정적인 그림체를 뽐냈던 두 사람. 이번 주 각종 커뮤니티를 달군 '짤'은 두 사람이 얼마나 닮았는지를 증명했습니다. 능력자 네티즌이 각각 현빈과 손예진의 사진을 합치는 기술을 선보이며(!) 두 사람의 싱크로율을 검증한 것이죠. 

사랑의 불시착

연출 이정효

출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양경원, 유수빈, 탕준상,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차청화, 남경읍, 장혜진, 박형수, 최대훈, 윤지민, 이신영, 황우슬혜, 김영필, 하석진, 임철수

방송 2019,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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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렇게 닮았을 줄이야. 현빈의 얼굴에 손예진의 사진을 가져다 놓았는데도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그저 '화장한 현빈'처럼 보일 뿐이죠. 

옆모습도 마찬가지. <덕혜옹주> 당시 손예진의 사진과 현빈의 사진을 합쳐 놓은 모습인데요. 두 사람의 이목구비가 얼마나 닮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미간에서부터 코끝까지 떨어지는 코의 모양새와 입매, 하관의 싱크로율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정면 사진도 우리를 실망하게 하진(!) 않았습니다. 쌍꺼풀의 모양새만 좀 다를 뿐 전체적인 느낌은 굉장히 비슷하죠. 손예진이 남자였다면 현빈처럼, 현빈이 여자였다면 손예진의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을까요. 어린 시절 모습도 굉장히 비슷합니다. 

(왼쪽부터) 손예진, 현빈

그렇습니다. 두 사람의 '역대급' 비주얼 케미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저 '얼굴 그림체(얼굴의 분위기)'가 비슷한 게 아니었죠. 위의 합성 사진을 통해 현빈과 손예진의의 이목구비가 정말로 닮았다는 게 증명된 셈입니다.  어떻게 보면 '닮은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는 법칙의 좋은 예시 같기도 하네요. 

현빈과 손예진의 '비주얼 합'이 폭발한, 언제봐도 기분 좋은, 가슴이 웅장해지는 두 사람의 투-샷으로 마무리해 봅니다.



씨네플레이 유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