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의 여동생 샤링을 연기한 장멍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어와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여성 배우를 찾는다는 캐스팅 콜을 보고 지원했는데, 그 작품이 마블 영화일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연극 무대 위에만 서다 처음으로 영화 촬영장, 그것도 MCU라는 거대한 세계관에 입성한 그는 샤링을 연기하며 지금의 남편도 만났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비롯해 <킹스맨> 시리즈,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액션을 디자인한 영 리가 그 주인공. 영화를 촬영하며 결혼 준비를 하기보단, 서로에 대한 확신이 들어 바로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두 사람은 제작진, 시무 리우와 아콰피나에게 특별한 축하를 받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들을 위해 성대한 파티를 열었고, 시무 리우는 이들을 디즈니랜드에 데려갔으며, 아콰피나는 그들을 축하할 장소를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