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정문성은 아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자들 중 올해 가장 바빴던 배우가 아니었을까. 그는 올해만 영화 <방법: 재차의>와 <기적> 등 두 편에 출연했고, 최근 화제인 드라마 <검은태양>에서는 국정원의 블랙요원 장천우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장천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도재학과는 정반대 지점에 있는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중. 또 유연석과 함께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 출연하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