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드라마 한 편이 있습니다. 바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입니다. ‘주생주사’, 술 한 잔에 죽고 사는 세 친구의 우정을 거칠고 가감 없이 표현해내며 젊은 세대의 호감을 끌어안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정은지, 이선빈, 한선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알콜러버’들의 티키타카를 지켜보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인 만큼 배우들의 케미가 가장 중요한 관람 포인트로 꼽혀왔는데요.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 어떻게 어우러질까 했던 세 배우는 1화부터 ‘미친 케미’를 보여주며 <술꾼도시여자들>을 티빙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이끌었죠. 

특히 지난주 방영된 5화에선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지구(정은지)와 지연(한선화)이 싸움에 이르게 된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았는데요. 마치 실제 친구가 다투듯 신랄한 ‘상욕’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짤’로 만들어지며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달궜습니다.

<응답하라 1997>에서 보여준 ‘개딸’ 연기에 이어 이번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정은지의 연기에 호평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백치미와 능청스러움으로 무장한 캐릭터, 한지연을 연기한 한선화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습니다. ‘역대급 돌아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반응과 함께 방영이 끝날 때마다 숱한 짤들을 탄생시키는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한선화는 “하이텐션 역할이어서 강약조절을 잘해야 했다. 밉지 않고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역할로 만들어보자고 신경 썼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나날이 성장하는 한선화의 연기 실력에 팬들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마음이죠.

무엇보다 <술꾼도시여자들> 속 한선화
리즈 시절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고 있어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 이번 작품을 통해 영역을 넓힌 배우 한선화의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해보며, 그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모아봤습니다.


씨네플레이 유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