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수상 행렬을 이은 <기생충>,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미나리>의 윤여정에 이어,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쥔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 그 뒤를 이어 2월 개최될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정호연과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최고상인 앙상블상 후보로 호명된 <오징어 게임> 팀까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연이어 한국 감독, 배우, 작품이 세계 최고로 지목되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상의 영광이 줄지어 이어진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국 영화인들은 예전부터 해외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지목되며 국내 영화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펴냈다. 3대 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 등 굵직한 자리를 포함해, 해외 각종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