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해외 시상식을 휩쓸고 다니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이정재와 최근 애플 TV+에서 방영 중인 <파친코>로 해외 매체에서 호평 세례를 얻고 있는 이민호. 한국을 넘어 글로벌하게 활동 중인 두 스타의 우정은 몇 년 전부터 꽤 유명했다. 같은 작품에 함께 출연한 적이 한 번도 없는 두 사람의 인연은 한 프로듀서를 통해 이어졌다. 이민호가 영화 <강남 1970>을 촬영하던 당시 그 영화의 프로듀서와 이정재가 친했는데, 이를 알게 된 이민호가 이정재에게 맥주를 사달라고 하며 러브콜을 보낸 것. 이후 이정재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인천상륙작전> VIP 시사회에 이민호를 초대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멋진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LA에서 이정재를 비롯 정우성, 강동원, 이병헌과 이민호도 함께 식사를 즐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