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지(영국 마법사들은 마법 능력이 없는 일반인을 '머글'로, 미국 마법사는 '노마지'로 칭한다) 제이콥(댄 포글러)과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좌절하고 가장 취약해져 있을 때, 마음을 읽는 능력을 탐한 그린델왈드가 퀴니에게 접근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돌연 그린델왈드 추종자가 된 퀴니지만, 본래 심성이 다른 추종자들과 전혀 다른 퀴니가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서도 끝까지 그린델왈드를 따를까?
벌써 세 번째 작품이지만 ‘신동사’ 시리즈로 가장 유명하기에 소개하고 넘어간다. 퀴니 골드스틴을 연기한 앨리슨 수돌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어 파인 프렌지’(A Fine Frenzy)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싱어송라이터이고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뮤지션으로서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댄 인 러브> 등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본명을 내세워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14년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 <트랜스페어런트>부터인데, 그가 처음 맡은 역할 역시 가수였다. 2016년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얼굴을 알리고 3편이 나오기까지, 베트남 전쟁을 다룬 세바스찬 스탠, 사무엘 L. 잭슨, 크리스토퍼 플러머, 윌리엄 허트 주연 영화 <라스트 풀 메저>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