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마자 극장가 대작들이 출격을 예고했다.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부터 36년 만에 컴백한 <탑건: 매버릭>까지. 코로나 19 여파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5월, 극장가 개봉을 앞둔 기대작 다섯 편을 소개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년 북미 최고 사전 판매량, 티저 예고편 조회수 4000만 돌파 등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기록을 세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월 극장가의 첫 포문을 연다.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다. 끝없이 균열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며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오랜 동료들, 그리고 차원을 넘어 들어온 새로운 존재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어둠의 힘과 함께 폭주하며 스칼렛 위치로 거듭난 완다(엘리자베스 올슨), 베일에 싸인 소녀 아메리카 차베즈(소치틀 고메즈), 멀티버스의 균열이 일으킨 공포를 막으려는 웡(베네딕트 웡), 다시 모습을 나타낸 모르도(치웨텔 에지오포), 닥터 스트레인지와 재회하게 된 크리스틴 팔머(레이첼 맥아담스)까지. 이들이 과연 함께 손을 잡는 동료가 될지 아니면 운명적 대결을 펼칠 적이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는 이번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완성시킨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감독 샘 레이미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개봉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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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가이즈>

<배드 가이즈>
<배드 가이즈>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시리즈다. 작전 설계부터 금고 해제, 해킹, 액션 위장까지 완벽한 팀플레이를 펼치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체포된다. 영화는 나쁜 녀석들이 자유의 몸을 위해 처음으로 바른생활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드림웍스는 <슈렉>, <쿵푸 팬더> 시리즈를 비롯하여 <보스 베이비>,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 독특한 상상력을 발휘한 신선한 소재들과 귀여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드 가이즈>

신작 <배드 가이즈>는 드림웍스 최초의 범죄오락액션을 표방한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사로잡은 드림웍스 제작진이 이번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드 가이즈>의 팀 리더이자 작전 설계자인 울프 역은 <아이언맨 2> 저스틴 해머 역으로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샘 록웰이 맡았다. 이어 천재 해커 타란툴라 역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주역 아콰피나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배드 가이즈>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어린이날 하루 전인 5월 4일 개봉한다.

배드 가이즈

감독 피에르 페리펠

출연 샘 록웰, 마크 마론, 크레이그 로빈슨, 안소니 라모스, 아콰피나, 리차드 아요아데, 재지 비츠, 릴리 싱, 알렉스 볼스타인

개봉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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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MA: 엄마>

<UMMA: 엄마>
공포 스릴러 영화도 여름보다 일찍 관객들을 만난다.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UMMA: 엄마>가 5월 11일 개봉한다. <UMMA: 엄마>는 K-샤머니즘을 주제로 한 스릴러 영화다. 미국의 한 외딴 농장에서 딸 크리스(피벨 스튜어트)와 단둘이 평온하게 살아오던 아만다(산드라 오). 모녀는 전기도, 핸드폰도 없이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고 있다. 어느 날, 아만다 앞에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이 도착하고 그때부터 정체불명의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UMMA: 엄마>

영화 <UMMA: 엄마>는 죽어서도 끊어낼 수 없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는다. 산드라 오가 엄마를 떠난 한인 2세 아만다를 연기한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샘 레이미 감독은 <드레그 미 투 헬>, <이블 데드> 등 독창적인 호러 수작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한인 이민 가족의 비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더 하우스 오브 서>로 주목받은 한국계 감독 아이리시 K. 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리시 K. 심 감독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모녀 관계에 한국 고유의 정서 ‘한’을 주제로 한국 문화를 결합해 개성 있는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엄마

감독 아이리스 심

출연 산드라 오, 피벨 스튜어트

개봉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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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범죄도시2>
“혼자 왔니?” “진실의 방으로” 등 숱한 패러디와 유행어를 양산했던 <범죄도시>도 속편으로 돌아온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688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청불 영화 흥행 TOP3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범죄도시2>는 전편의 가리봉 소탕작전 4년 뒤를 배경으로 더욱 화끈하고 살벌해진 스케일의 범죄소탕작전을 예고하며 관심을 모은다. 주먹 한 방에 범죄자가 나가떨어지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베트남 일대를 장악하며 무자비한 악행과 범죄를 저지르는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특히 후반부 휘몰아치는 액션 시퀀스와 카체이싱 추격전은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범죄도시2>

마동석과 팀워크를 보여줬던 금천서 강력반의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등이 함께하고, 장첸(윤계상)을 뛰어넘을 새로운 빌런으로는 손석구가 합류했다. <범죄도시> 조연출을 맡았고, <범죄도시2>로 데뷔하는 이상용 감독은 “코로나19로 1년 넘게 늘어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촬영에 임해준 전체 배우와 스탭들에게 무한한 감사드린다. 재미있는 영화로 보답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2>는 5월 18일 개봉한다.

범죄도시2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개봉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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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이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 짓고 관객을 만날 준비 중이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탑건>은 1986년 북미 개봉 이후, 3억 5천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톰 크루즈를 청춘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속편 <탑건: 매버릭>은 2020년에 개봉할 뻔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2021년 7월, 2021년 11월 그리고 2022년 5월까지 2년에 걸쳐 개봉이 연기됐다. 

<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은 무엇보다 스턴트 없이 모든 연기를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톰 크루즈의 리얼한 전투기 비행을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6년 만에 돌아오는 <탑건: 매버릭>의 연출은 <온리 더 브레이브>의 감독 조셉 코신스키가 맡았다. 여기에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노아> 제니퍼 코넬리, 존 햄, 발 킬머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일은 5월 25일이다.

탑건: 매버릭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제니퍼 코넬리, 존 햄, 마일즈 텔러

개봉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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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봉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