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빌런, 크리스찬 베일의 '고르'는 어디에?
마블의 공식 시놉시스에 따르면,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신들의 멸종을 추구하며 ‘God Butcher(신 도살자)’라 불리는 '고르'(크리스찬 베일)를 막기 위해 발키리(테사 톰슨)와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를 연합한 토르가 '마이티 토르'의 모습을 하게 될 제인 포스터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은 함께 '신 도살자' 고르의 복수에 대한 수수께끼를 밝혀내고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그를 막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그러나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예고편에는 크리스찬 베일이 맡은 새로운 빌런, '고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는 신에게 버림받은 고르가 그에 대한 분노를 이용해 신을 도살하고 다니던 와중 토르 일행을 맞닥뜨리며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원작 코믹스에 의하면 '사실상 불사신에 가깝다'고 하는 메인 빌런인 고르를 크리스찬 베일이 어떤 모습으로 소화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작 코믹스에 등장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번개의 신, '제우스' 역을 맡은 러셀 크로우 또한 아주 잠깐 등장하긴 하나 이에 대해서도 밝혀진 것은 거의 없다. 제우스는 토르의 아버지인 오딘과 비슷한 힘을 지닌 존재로 그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유럽 신화의 신인 토르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인 제우스가 만난다는 설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첫 번째 티저 예고편인 만큼 크리스 헴스워스의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비롯한 기존 출연진의 모습, 제인 포스터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며 추후 공개될 예고편에서 차차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