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써니>로 이해하면 좋을 영화입니다. 네 명의 중년 여성이 오랜만에 만나 말괄량이였던 어린 시절을 추억합니다. 쉘비 마을에 사는 네 소녀, 로버타(크리스티나 리치), 사만다(개비 호프먼), 티니(도라 버치), 크리시(애슐리 애스톤 무어)는 이제 막 성에 눈 뜰 나이 12세로, 폭풍 같은 사춘기를 보내는 중입니다. 로버타는 남자애들과 어울리는 걸 어려워하고, 사만다는 아빠가 집을 나가 고민합니다. 섹시 스타가 되고 싶은 티니는 가슴이 더 이상 커지지 않아 짜증을 내고, 크리시는 엄마로부터 이상한(?) 성교육을 받은 것 같습니다.
동네 남자애들과의 해프닝, 가족사에 얽힌 비밀, 짓궂은 장난 등 여러 에피소드가 이들의 소녀시절을 수놓습니다. 네 소녀는 나무 위의 집을 공동 구매해 살기로 결심하지만, 점점 넷이 영원히 함께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소녀들의 성인 역으로 로지 오도넬, 데미 무어, 멜라니 그리피스, 리타 윌슨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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