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마스크>, <트루먼 쇼>, <이터널 선샤인> 등 코미디면 코미디, 멜로면 멜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천재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짐 캐리. 어느덧 환갑의 나이에 다다른 그가 은퇴를 암시했다. 2016년 <버려진 자들의 땅> 이후 한동안 연기 활동을 쉬기도 했었으나, 이렇게 은퇴를 진지하게 시사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지난 4월, <수퍼 소닉 2>와 관련한 해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난 은퇴하고 싶다. 상당히 진지하다"라며 은퇴를 언급했다. 이어, "천사가 금색 잉크로 쓴 시나리오를 가져온다면, 사람들이 그 영화를 꼭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계속 연기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잠시 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히 했다"라는 말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은퇴를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수퍼 소닉2> 이후 차기작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그의 은퇴 발언이 조명되면서 향후 행보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