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며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핍니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1. 007 최신작의 북미 개봉일 발표

다니엘 크레이그

007 시리즈의 제작자인 마이클 G. 윌슨과 바바라 브로콜리는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가 2019 11 8일에 북미 개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각본은 <007 언리미티드>, <007 어나더 데이>, <007 카지노로얄>, <007 퀸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의 작가 듀오 닐 퍼비스와 로버트 웨이드가 이번에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아직 감독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뉴욕 타임즈’에 의하면 다니엘 크레이그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거 다니엘 크레이그의 인터뷰를 떠올리면,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007의 최근작이었던 <007 스펙터>는 8 87십만 불의 흥행 수익을 올렸습니다. 북미 외의 개봉은 그동안 전례를 보면 <본드 25>의 해외 개봉은 북미보다 빠르게 개봉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2. 블룸하우스와 손 잡고 제작에 들어가는 <스폰>

토드 맥팔레인

스폰의 아버지 토드 맥팔레인은 수년 동안 <스폰>을 리부트하기 노력해왔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고 합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토드 맥팔레인은 저예산에 호러 요소가 강조되는 영화로 구상했다고 전한 바 있었습니다. 토드 맥팔레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스폰>의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저예산 장르 영화를 만들어 전 세계적인 히트작을 양산한 블룸하우스에서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토드 맥팔레인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각본으로 장편영화 연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고, 블룸하우스의 수장 제이슨 블룸도 토드 맥팔레인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전해 토드 맥팔레인의 <스폰> 리부트 연출이 성사된 것으로 보면 될 듯합니다.

3. 곧 발매 예정인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연출로 내정된 릭 파미아 감독

릭 파미아 감독.

릭 파미아 감독이 콜롬비아 픽처스의 <선 오브 샤오린>(Son of Shaolin)의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오는 9월 북미 코믹 숍에 처음 발매 예정인 이미지 코믹스의 동명 오리지널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할 것이라고 합니다. 릭 파미아 감독은 DC <플래시>에서 창작 견해 차이로 하차한 바 있는데요. 결국 코믹북 원작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선 오브 샤오린>은 제이 롱기노의 스토리에 카난 화이트가 작화를 맡았다고 합니다. 스토리는 할렘 출신의 소년 카이리(Kyrie)는 거리의 화가로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이 고대 소림사(Shaolin) 클랜의 마지막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 후 카이리는 사부인 퐁(Fong)으로부터 무술을 전수받게 되고, 자신의 친족들을 살해한 레드 피스트(Red Fist)라는 암살자에 맞서게 된다고 합니다. <선 오브 샤오린>은 드웨인 존슨, 대니와 히람 가르시아가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4. 곧 발매될 서스펜스 소설의 판권을 취득한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는 곧 출판될 예정인 심리 서스펜스 소설 <더 매리지 팩트>(The Marriage Pact)의 미셸 리치몬드 작가로부터 제작 판권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소설을 영화화하는 각색 작업에는 저스틴 헤이시가 투입된다고 합니다. 원작은 7 25일 발매 예정으로 20세기 폭스의 키라 골드버그가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지의 그룹 팩트로부터 매혹적인 선물을 받게 된 앨리스와 제이크는 팩트에 가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앨리스와 제이크의 결혼에 대한 환상은 악몽으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미셸 리치몬드는 <골든 스테이트>, <더 이어 오브 포그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더 매리지 팩트> 27개 언어로 번역 출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캐스팅

1. <앤트맨 앤 와스프>에 합류한 미셸 파이퍼 & 로렌스 피시번

미셸 파이퍼(가운데), 로렌스 피시번(오른쪽).

마블 스튜디오는 미셸 파이퍼와 로렌스 피시번이 <앤트맨 앤 와스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셸 파이퍼는 마이클 더글러스가 연기하는 행크 핌의 아내 자넷 반 다인 역을 맡고, 로렌스 피시번은 행크 핌과 토니 스타크의 보좌로 행크 핌의 자이언트 맨 기술로 골리앗이 된다고 합니다. 두 배우 모두 코믹북 슈퍼히어로 영화 소재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데요. 미셸 파이퍼는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배트맨 리턴즈>에서 캣 우먼 역을, 로렌스 피시번은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페리 화이트 역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페이튼 리드 감독이 연출을 맡는 <앤트맨 앤 와스프> 2018 7 6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2.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의 통합 후속편에 합류하는 사라 폴슨

사라 폴슨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사라 폴슨이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의 후속편 <글래스>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이빗 던, 제임스 맥어보이는 케빈, 안야 테일러 조이는 케이시, 사무엘 L. 잭슨은 엘리야 프라이스 역으로 각각 복귀한다고 하는데요. <23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나이트 샤말란이 제이슨 블룸, 애쉬윈 라잔과 마크 바이언스탁과 함께 공동으로 제작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언브레이커블> 2 48백만 불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고, <23 아이덴티티> 2 74백만 불을 거두어들인 바 있습니다. 이 두 편의 후속편이 되는 <글래스> 2019 1 18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3. 다크 유니버스의 반 헬싱 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채닝 테이텀

채닝 테이텀(오른쪽)

유니버설 픽처스가 <반 헬싱> 리부트에 채닝 테이텀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 헬싱> 리부트는 유니버설의 클래식 몬스터를 연계하는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유니버설은 클래식 몬스터 통합 세계관 첫 시도는 2014년 루크 에반스 주연의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었으나 흥행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잠정 중단되었다가, 올해 톰 크루즈를 정면에 내세운 <미이라>로 출사표를 재차 던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반 헬싱> 리부트는 2012년 톰 크루즈가 반헬싱 역을 맡기로 내정되었다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알렉스 커츠만과 로베르토 오씨가 각본을 맡고,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했으나 무산된 것입니다. 최근 다크 유니버스가 정식 명칭이 되면서, <반 헬싱> 솔로 영화는 댄 마저우가 각본 작업을 맡았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추가 소식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다크 유니버스의 영화로는 안젤리나 졸리가 참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조니 뎁과 하비에르 바르뎀이 내정된 <투명인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톨킨 전기 영화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는 니콜라스 홀트

J.R.R. 톨킨(왼쪽)과 니콜라스 홀트(오른쪽)

니콜라스 홀트가 J.R.R. 톨킨의 전기 영화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폭스서치라이트와 체르닌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고, <호빗> <반지의 제왕> 저자가 참전한 1차 세계대전(톨킨은 1916년 부터 1920년까지 복무하였고, 전쟁의 참상을 몸소 느끼며 중간계 구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전에서부터 <반지의 제왕>을 출판(<호빗>은 1937, <반지의 제왕>은 1954년에서 1955)하기까지의 일생에 포커스가 맞추어질 것이라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톨킨의 전기 영화는 2013년부터 준비되어 왔다고 합니다. 연출은 도메 카루코스키 감독이 내정되어 있고, 니콜라스 홀트가 캐스팅에 응하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5. 바비 역에 주목을 받고 있는 앤 해서웨이

앤 해서웨이

소니픽처스는 앤 해서웨이가 <바비>에 출연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에이미 슈머가 스케줄 문제로 고사한 바 있는데, 소식을 전한 뉴스 사이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소니픽처스와 앤 해서웨이는 아직 미팅도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비>의 연출은 알레시 존스 감독이 내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각본은 힐러리 윈스턴이 작업을 했고, 그 후 에이미 슈머와 동생 킴 카라멜이 재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비>의 스토리는 완벽한 바비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현실로 나오게 되자, 자신의 비정상이 오히려 강점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현재 <바비> 2018 6 29일 북미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모저모

1. 할리우드 인터뷰 - 제프 존스 "배트걸은 배트맨 유니버스 확장의 서막이 될 것입니다."

벤 애플렉(가운데), 갤 가돗(오른쪽)

현재 <저스티스 리그>의 추가 촬영을 하고 있는 조스 웨든 감독의 신작 <배트걸>의 촬영 시기가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DC 필름의 공동 회장이 된 제프 존슨는 <배트걸>의 촬영 시기가 내년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배트걸>은 배트맨 유니버스 확장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제프 존스는 현재 페티 젠킨스 감독이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원더우먼> 후속편의 각본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 후 워너 브라더스는 갤 가돗이 복귀하는 <원더우먼> 후속편이 2019 12 13일에 북미 개봉할 것임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한편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에서 벤 애플렉이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은 단순 소문으로 끌날 것으로 보입니다. 벤 애플렉은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 이후에도 계속 배트맨 역을 맡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고 합니다. 
  
2. 할리우드 인터뷰 - 케빈 파이기 "<캡틴 마블>의 배경은 1990년대가 될 것입니다."

케빈 파이기(오른쪽)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회장은 <캡틴 마블>의 정보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사무엘 L. 잭슨의 닉 퓨리의 복귀를 확정했다고 합니다. 메인 빌런은 ‘더 스크럴’이며 1990년대가 배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캡틴 마블>의 연출은 애너 보든과 라이언 플렉 감독 듀오가 맡게 되고, 각본은 메그 러포브와 니콜 펄맨이 맡았다고 합니다. <캡틴 마블>은 마블의 첫 여성 슈퍼히어로 솔로영화로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인 캐롤 댄버스 역으로 캐스팅되어 있습니다. 캐롤 댄버스는 공군 출신으로 외계 종족 ‘크리’의 과학이 연관된 폭발 사고 이후 슈퍼 파워를 가지게 되었고, 후일 캡틴 마블이 되었습니다. <캡틴 마블> 2019 3 8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3. 할리우드 SNS 소식 - 실베스터 스탤론 "<크리드> 후속편 각본에는 ‘드라고’의 후손이 복귀합니다."

<록키4>에 등장한 록키(왼쪽)와 드라고.

실베스터 스탤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리드 2>의 정보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각본 작업을 한 노트북의 이미지를 올렸다고 하는데요. 코멘트를 보면 모두 439쪽의 작업을 했고, 정리를 하면 약 120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팬들의 예측대로 <록키4>에 등장했던 당시 소련의 복서, 드라고(돌프 룬드그렌)의 후손이 링에 올라 크리드와 싸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드> 1 73백만 불의 흥행 수익을 올렸고, 실베스터 스탤론은 골든 글로브 조연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후보에도 오른 바 있습니다. 기존의 계획으로는 2017 11월 북미 개봉 예정이었으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블랙 팬서>의 연출을 맡아 연기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제 각본이 완성된 것을 보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복귀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4. 할리우드 부고 - 존 허드

존 허드

존 허드가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수요일 스탠포드 병원에서 가벼운 척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TV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다양한 연기를 소화했던 존 허드는 <나홀로 집>에서 아버지 역으로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미지
<배틀 오브 더 섹시스>
<온리 더 브레이브>
<플랫라이너>
<다크 타워 : 희망의 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ETC...


사자왕 / 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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