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종의 전쟁> 메인 예고편

- 혹성탈출: 종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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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맷 리브스
출연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스티브 잔, 아미아 밀러
개봉 2017 미국
3부작의 장대한 마무리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감동적이고 장엄한 결말의 걸작!! ... 블록버스터의 품위란 이런것이 아닐까. <반지의 제왕> 이후 최고의 3부작.
김종철 영화평론가 (트위터 @extmovie)
장렬했던 3부작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시저의 눈물, 그로 인해 남겨진 유인원들의 유산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140분간 펼쳐지는 배신과 투쟁의 묵직한 대서사.
송지환 영화 칼럼니스트 (트위터 @songsun21)
찰톤 헤스톤의 1968년 <혹성탈출>로 수렴되는 영리하고도 장엄한 징검다리다. 유인원의 성공한 혁명에 대한 이야기이자, 인간 실격에 대한 비극의 서사.
정시우 <이투데이 비즈엔터> 기자
인간과 반복되는 신뢰와 불신의 연결고리를 잃지 않는 게 이번 시리즈의 핵심이었다. 단순히 특정 사건에 매몰되지 않고, 각 캐릭터 간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1차 목표였다. '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절대 명제를 영화는 지속해서 강조한다.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동족, 배신에서 참회하는 동족을 제시하며 관객의 긴장감을 담보한다.
이 과정에서 나쁜 인간 대 좋은 유인원 혹은 나쁜 유인원 대 좋은 인간 식의 이분법을 배제했다. <혹성탈출> 전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이 설정은 영화가 단순한 영웅주의나 미국 제일주의로 이어지는 함정을 피할 수 있게 했다.
이선필 <오마이뉴스> 기자
최상의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한
유인원의 확연한 비주얼
모션캡쳐는 더욱 견고해졌으며 유인원의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세밀한 감정까지 잡아냈다. 시저를 비롯한 유인원들의 클로즈업 신은 순간순간 몰입을 돕는다.
유지윤 <아시아경제> 기자
<종의 전쟁>은 또 한번 모션 캡처 기술의 혁명을 보여준다. 영화는 사상 최초로 거대한 설원 속에서 진행된 배우들의 모션 캡처 연기를 선보인다. 맷 리브스 감독은 가공되지 않은 '진짜 세계' 속 유인원의 모습들을 담아낸다. 설원 외에도 해변, 숲, 폭포 등 스크린 위에 펼쳐진 광활한 자연을 거닐고 뛰어다니는 유인원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장관이다.
유지희 <조이뉴스24> 기자
앤디 서키스와 우디 해럴슨의 명연, 조연들의 활약도 굿!
클로즈업 촬영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내면의 드라마를 극대화했다. 한 편의 장대하고 거대한 인간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 <종의 전쟁>은 무성영화적인 쾌감을 준다. 캐릭터의 표정과 상황이 대사를 대신해 스토리텔링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활약도 극 전개에 따라 궁금증과 관심을 높였다. 먼저 동물원을 탈출해 자신만의 아지트에서 살고 있는 침팬지 배드 에이프. 그는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시저가 희망을 잃지 않게 만들어 준다. 생각과 이상은 시저 무리와 조금 다르지만, 가슴 한 구석에 묻어둔 시저의 이성을 툭툭 건드려주며 극의 긴장감을 완화시켜 준다.
이와 함께 오두막에 버려졌다가 시저 무리와 만나게 되는 소녀 노바(아미아 밀러 분)도 이번 편에서 놓칠 수 없는 캐릭터다. 세계에 퍼진 인류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게 됐지만 시저를 위로하게 된다. 순수함과 교감을 통해 시저의 분노를 사그라들게 해준다.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