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샘 쉐퍼드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우이자 각본 작가인 샘 쉐퍼드는 그동안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즉 루게릭병을 앓아왔고,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샘 쉐퍼드는 영화 팬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영화들의 각본 작업과 연기를 해왔습니다. 배우로는 <필사의 도전>, <천국의 나날들>, <펠리칸 브리프>, <블랙 호크 다운>, <노트북>, <머드>, <미드나잇 스페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각본 작업으로 <자브리스키 포인트>, <오! 켈커타!>, <파리 텍사스>, <돈 컴 노킹>, <커스 오브 더 스타빙 클래스>, <심파티코>가 있죠. 또한 제시카 렌지와 공동 각본 작업을 한 <파 노스>의 연출을 맡기도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