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 윤찬영 주연의 <당신의 부탁>이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32세의 효진(임수정)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 남겨진 아들 종욱(윤찬영)을 갑자기 떠맡으며 벌어지는 낯선 생활을 그렸다. <환절기>로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이동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명필름랩을 졸업한 이동은 감독이 본격적으로 명필름과 함께하는 작품으로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당선작이다.
KBS 드라마 <임진왜란 1592> 영화로 제작
작년 KBS1에서 총 5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영화 <귀선>으로 제작된다. 영화는 임진왜란 7년간의 기간 중 한산대첩부터 부산포해전까지의 2개월여에 걸친 이야기를 담았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그리고 배의 맨 아래층에서 노를 젓던 승조원들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국난을 극복하는 백성들의 애환을 담아냈다. 영화 <귀선>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덱스터스튜디오, 사운드 믹싱 회사 라이브톤 인수
덱스터스튜디오 홈페이지.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8월 1일 <명량>, <부산행>과 <옥자>, <괴물>, <변호인> 등의 사운드 믹싱을 맡은 주식회사 라이브톤을 인수했다. 라이브톤은 1997년 설립 이래 세계 최초로 14.2채널 3D사운드를 제작하는 등 국내 사운드 기술을 선도해왔다. 덱스터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톤의 인수를 통해 영화뿐만 아니라 영상콘텐츠가 필요한 모든 분야의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며 “해외 업체 및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980년대 책받침 스타들을 한자리에
<라붐>.
영상자료원은 1980년대 아이돌 스타들의 출연작 13편을 상영하는 프로그램 ‘어른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선’을 8월 9일부터 27일까지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개최한다. 어린 시절 책가방에 곱게 넣고 다녔던 책받침 속의 스타인 소피 마르소, 브룩 쉴즈를 비롯해서 왕조현, 리버 피닉스, 톰 크루즈 등 그 시절 소년, 소녀의 마음을 떨리게 했던 스타들을 큰 스크린에서 재회할 수 있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심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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