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유명해진 영화 OST
영화는 안 봤어도 이 영화의 OST는 알지도 모른다. 악기 전문점에서 함께 연주하며 부른 메인 테마곡 'Falling slowly'가 가장 유명하며 다른 곡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아무도 없는 밤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남자가 부르는 곡은 'Say it to Me Now', 여주인공이 밤거리를 터덜터덜 걸으며 부르는 노래 'If you want me'도 기억에 남는 곡이다. 영화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받았다.
영화는 남녀 주인공 둘 다 뮤지션을 캐스팅해 음악에 더욱 집중했다.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글렌 핸사드는 아일랜드 인디밴드 '더 프레임스'의 보컬, 기타리스트다. 여주인공 마르게타 이글로바도 어릴 적부터 음악을 했고, 핸사드의 솔로 앨범에 참여했다가 영화도 참여했다. 이들은 영화 속 모든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