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의 프로그램은 매해 기획 주제가 바뀌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총 10개 부문입니다. 그중 시상에 들어가는 4개 부문은 '뉴 커런츠', '한국영화의 오늘', '플래시 포워드', '와이드 앵글' 4개 부문이죠. '뉴 커런츠'는 아시아권 신인감독들의 데뷔작, 두 번째 작품들로 구성되고 '한국영화의 오늘'은 제목처럼 상업영화, 독립영화 구분 없이 한국영화의 흐름을 담은 동시대 영화를 소개합니다. '플래시 포워드'는 비아시아권 감독들의 신작을, '와이드 앵글'은 장편영화 외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네 개의 분야에서 가장 큰 상은 '뉴 커런츠상'으로 이름처럼 '뉴 커런츠' 부문의 최우수 작품 두 편을 선정해 수상합니다. '선재상'은 '와이드 앵글' 부문의 작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역시 두 작품을 선정하고요. '플래시 포워드' 부문의 'BNK부산은행상'은 한 작품을 선정해 국내 배급을 지원합니다. 전문적인 심사위원들이 아닌 시민 심사위원단이 주는 '부산시네필상'은 월드 다큐멘터리 중 한 편에, '시민평론가상'은 '한국영화의 오늘' 중 최우수작 한 편에 수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