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며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핍니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1. <크리드 2>의 연출을 맡게 되는 실베스터 스탤론

실베스터 스텔론이 <크리드 2>에 복귀합니다. 이번에는 출연 외에도 각본 작업과 연출도 맡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돌프 룬드그렌이 연기한 이반 드라코 혹은 그의 아들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는데요. 마이클 B. 조던이 연기하는 아도니스 크리드와 링에서 혈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크리드>는 실베스터 스텔론에 의해 창작된 캐릭터를 애론 코빙턴과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각본 작업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에 부활 시켰습니다. 한편 1편의 연출을 맡았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마블의 <블랙 팬서>의 연출로 시간을 내지 못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는데요. 쿠글러 감독은 총괄 제작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크리드>는 3천5백만 불의 제작비로 북미에서 1억9백만 불과 해외에서 6천3백만 불의 흥행 수익을 거두어들인 바 있습니다.
 
2. 커티스 메이필드의 전기 영화화 판권을 취득한 라이오넬 리치

라이오넬 리치가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커티스 메이필드의 전기 영화를 제작힙니다. 라이오넬 리치는 커티스 메이필드 재단으로부터 영화 제작 판권을 취득하고, 리치라이온 프로덕션에서 제작을 진행합니다. 그는 자신의 아이돌이자 친구였던 커티스 메이필드의 생애를 영화로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제작 취지를 밝혔습니다. 커티스 메이필드는 1942년 출생하여 11세부터 작곡을 시작해 큰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그의 재능은 영화 쪽에서도 발휘되었는데, <슈퍼플라이>와 <스파클>등의 영화음악은 현재도 걸작으로 남아 있죠. 1990년 커티스 메이필드는 야외 공연 도중 전기 도구에 맞아 마비가 오면서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었지만, 1999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음악 생활을 이어온 바 있습니다. 200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3.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사이언스 픽션 스릴러에 내정된 딘 이스라엘리트 감독

<파워 레인저>의 딘 이스라엘리트 감독이 사이언스 픽션 스릴러 <언익스플레인드 페노메논>(Unexplained Phenomenon)의 연출에 내정되었다고 합니다. 앤드류 도이치만과 제이슨 파간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이상한 파워를 가진 미지의 물체를 손에 넣은 가족들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그로 인하여 가족의 삶과 가정은 대격변을 겪게 된다고 하네요. 가족들은 이 분야의 전문가를 찾고, 가족의 일원인 십대 소녀가 이 물체의 파워와 목적이 연결돼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소재는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알렉스 하인맨과 앤드류 로나가 더 픽처 컴퍼니에서 제작을 맡고, 제작사는 이 초자연적 소재가 시리즈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네요.
 
4. 마이클 마샬의 신작 소설의 제작에 참여하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

마이클 마샬 스미스 / 브라이언 싱어

더 고담 그룹은 마이클 러트거(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마샬 스미스의 펜 이름)의 새로운 스릴러 소설 <어노말리>(The Anomaly)의 영화화 판권을 취득했습니다. <어노말리>는 2018년 7월 출판되는 작품으로, 고담 그룹과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배드 햇 헤리'가 제작을 맡습니다. 소설은 미스터리한 유적을 조사하는 아마추어 고고학자 놀란 무어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어느 날 그는 그랜드 캐년에서 인간의 역사를 의심하게 될 뿐 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종말에 대한 뒤바꿔놓을 만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현재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고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 <보헤미언 랩소디>의 연출을 맡고 있습니다. 
 
5. 킴보 슬라이스의 전기 영화 제작 소식

킴보 슬라이스의 전기 영화가 스티브 리 존스와 앤디와 마이클 웨이스 형제에 의해 준비되고 있습니다. 킴보 슬라이스의 본명은 케빈 퍼거슨으로, 바하마에서 출생하여 거리의 파이터를 거쳐 종합격투기 선수가 된 인물이죠. 2016년 심장마비로 4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죽기 하기 전에도 경기를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앤디 웨이스가 시나리오를 썼고, 사이먼 브랜드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입니다. 


캐스팅

1.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는 새로운 호러 영화에 캐스팅된 린다 카델리니

린다 카델리니가 뉴 라인 시네마의 새로운 호러 영화 <더 칠드런>에 출연합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작품인데, '컨저링 유니버스'와는 별개의 이야기라고요. 린다 카델리니는 사회 복지사를 연기하는데, 두 아이들의 실종 사건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그녀의 가족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합니다. 미키 도트리와 토비아스 이아코니스가 각본 작업을 하고 있으며, 미가엘 차베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습니다. 제임스 완은 물론 제작으로 참여하고요.
 
2. 딕 체니 전 미 부통령 영화에 콜린 파월 역을 맡는 타일러 페리

타일러 페리가 '아나푸르나 필름'가 제작하는 전미 부통령 딕 체니의 전기 영화에서 콜린 파월 역을 맡습니다. 콜린 파월 장군은 4성 장군으로, 부시 정부 아래 2003년 이라크 침공을 주도 한 바 있습니다.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딕 체니 전기 영화에는 크리스챤 베일이 딕 체니를, 에이미 애덤스가 그의 아내 린 체니, 샘 락웰이 조지 부시, 스티브 카렐은 도널드 럼스펠드를 연기합니다. 딕 체니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부통령 중에 한 명으로, 매파의 수장으로 테러와 이라크 전쟁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 애덤 맥케이 감독, 윌 페렐과 케빈 J. 메식이 제작으로 참여합니다.
 
3.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에 캐스팅 된 레아 레미니

STX 필름은 레아 레미니가 로맨틱 코미디 <세컨드 액트>(Second Act)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일레인 골드스미스 토마스와 저스틴 잭햄이 각본 작업을 했고, 피터 시걸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레아 레미니는 제니퍼 로페즈의 절친이자 동료 회사원으로 분합니다. <러브 인 맨하탄>과 <워킹걸> 같은 스타일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제니퍼 로페즈는 대형 체인 상점의 직원으로, 자신의 삶을 재창조하여 실전에 강한 직원이 대학 졸업자만큼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주인공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제작은 골드스미스- 토마스, 제니퍼 로페즈, 저스틴 잭햄과 베니 메디나가 맡습니다. 
 
4. 뤽 베송 감독의 신작에 캐스팅된 헬렌 미렌 외

유로파와 라이온스게이트가 공동으로 제작을 하는 뤽 베송 감독의 신작 <안나>에 헬렌 미렌, 루크 에반스, 킬리언 머피와 사샤 루스가 캐스팅 됐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헬렌 미렌은 루크 에반스 캐릭터의 어머니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어, 호흡이 더 좋을 거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나>는 약 3천만 불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뤽 베송 감독의 오리지널 아이디어로 만들어지는 액션 스릴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11월 촬영 예정.


이모저모

1. 할리우드 인터뷰 - 에드윈 캣멀 "'가이갠틱'은 프로젝트는 잠정 중단 합니다."

디즈니는 2020년 개봉 예정이었던 애니메이션 <가이갠틱>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잭과 콩나무>의 변형 버전으로, 콩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잭이 구름 속에 숨겨져 있는 거인들의 세계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만난 소녀 거인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여정이 이야기 뼈대였다고 하는데요. 본래 2018년 북미 개봉 예정이었다가 2020년으로 연기된 바 있죠. 멕 러포브와 나단 그레노가 각본 작업을 맡고, 영화의 삽입곡은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와 보비 로페즈가 담당할 예정이었습니다. 월트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의 회장 에드윈 캣멀은 프로젝트가 크리에이티브 단계에서 머물러 있고, 아이디어의 호불호 여부를 떠나 스토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전하면서, 안타깝지만 다른 프로젝트에 포커스를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2018년 11월 21일에 <주먹왕 랄프>의 속편이 개봉하고, 2019년에는 <겨울왕국 2>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2. 할리우드 인터뷰 - 타이카 와이티티 "<아키라>를 만들게 되면 만화를 원작으로 아시아 십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 할 것입니다."

지난달 <아키라>의 감독으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토르 : 라그나로크>의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진행한 감독은, 현재 진행 상황과 영화에 대한 견해를 언급했습니다. 먼저, 감독 내정 확정설은 현재 상황에서 루머라고 합니다. 다만 <아키라>의 연출에 대해선 자기 뜻을 밝혔습니다. 자신에게 <아키라>는 매우 갈망하는 프로젝트로서 원작 만화를 사랑하고, 애니메이션도 사랑한다고 말해 팬임을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연출을 맡게 된다면, 애니메이션보다는 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이트워시(백인화)에 대해서는 아시아 출신의 십대를 출연 시키고 싶고, 알려지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을 가진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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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 라그나로크
비욘드 스카이라인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
레이디 버드
LBJ
더 맨 후 인벤티드 크리스마스​

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ETC...


사자왕 / 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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