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유미와 주지훈이 진한 로맨스를 펼치게 될까.
21일 오전 한 매체는 배우 정유미와 주지훈이 로맨스 드라마의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기로 헀다고 보도했다.
당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라고 알려진 이 드라마는 현재 타이틀 변경을 논의 중이며, 임예진 작가가 집필, 박준화 감독이 연출하고스튜디오드래곤과 블리츠웨이스튜디오가 제작한다.
드라마는 학창 시절 뜨겁게 사랑했지만 집안끼리의 반목과 운명의 장난으로 아픈 이별을 해야 했던 두 남녀가 15년 만에 만나면서 펼쳐지는 재회 로맨스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으로 '로맨스 장인'이라 불린다. 극본을 집필한 임예진 작가는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한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 장동윤과 김소현의 케미가 돋보이는 <조선로코 - 녹두전> 등을 공동 집필했다.
한편, 배우 주지훈은 2006년 <궁> 이후로 로맨스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지 않은 터라, 그가 과연 18년 만에 로맨스를 펼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씨네플레이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