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비프힐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건 VR 시네마 행사장에 길게 줄을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VR 시네마 in BIFF는 미래형 가상현실 극장으로,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초급, 중급, 고급의 콘텐츠 단계별로 전 세계 36편의 중단편 VR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13일부터 20일까지 하루 평균 천 명의 관람객이 VR의 세계를 체험하며, 평소 접하기 힘든 VR이라는 기술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