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3월 19일(화)부터 4월 12일(금)까지 시네마테크KOFA(서울 상암동 소재)에서 ‘영화와 공간: 아일랜드’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아일랜드를 주요 공간으로 활용한 작품 18편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아일랜드의 영화사를 돌이켜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에서는 아일랜드 최초로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에 오른 아일랜드어 작품 <말없는 소녀>, 영국 출신 켄 로치의 명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물론, 최근의 블랙 코미디 화제작 <이니셰린의 밴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기획전에서 상영되는 18편의 작품 중 절반인 9편이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영화다. 그중 카탈 블랙의 <코리아>는 한국전쟁이 아일랜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주제로 다루는 작품으로, 많은 한국 관객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프랭크>와 <룸>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레니 에이브러햄슨의 데뷔작 <아담과 폴>도 개봉 2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상영 스케줄은 이곳을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