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괴물>로 작년 대한민국 극장가에서 아트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차기작은 사무라이 소재의 7부작 드라마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에도 시대 배경의 영화 <하나>(2006)로 이전에도 사무라이 소재의 작품을 만든 바 있다. 데드라인과 고레에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고레에다 감독의 차기 사무라이 드라마는 지난 가을 촬영되었고, 현재는 편집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레에다 감독은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40년 전 NHK의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다만, 드라마가 공개될 플랫폼은 미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1995년 영화 <환상의 빛>으로 데뷔해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어느 가족>(2018) 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