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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검을 든 공주!〈댐즐〉을 비롯한 3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3/6~3/13)

〈댐즐〉, 〈3일의 휴가〉, 〈젠틀맨: 더 시리즈〉, 〈프리티 하드 케이스〉, 〈눈물의 여왕〉

씨네플레이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여러모로 시작의 의미가 남다른 3월이다. OTT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시작 같은 신작이 대거 나왔다. 엄마가 해준 집밥 생각 절로 나는 감동 영화를 비롯해, 영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풀어낸 작품과 오랜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스타 배우들을 3월 둘째 주 OTT 라인업에서 만날 수 있다.


3일의 휴가 – 엄마 손맛이 그리울 때

스트리밍: 넷플릭스, 티빙

공개일: 3월 6일(수)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출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박명훈 외

#한국영화 #음식 #고향 #가족 #감동적인

 

〈3일의 휴가〉
〈3일의 휴가〉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진주는 교수직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한다. 하늘에 있는 엄마 복자는 3일 휴가를 받아서 이승으로 내려온다. 딸에게 모습을 드러내거나 말을 걸 수도 없지만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복자는 기쁘다. 하지만 미국 명문대 교수를 하고 있어야 할 딸이 백반집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니 울화통이 터지기 직전. 왜 진주는 엄마의 백반집을 운영할까? 그 비밀을 영화는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3일의 휴가>는 김해숙과 신민아가 모녀 관계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펼친다. 너무 가깝기에 엄마가 소중한 줄 몰랐던 딸은 엄마의 죽음 뒤에 그 마음을 깨닫는다. 영화는 이런 과정을 엄마의 손길이 느껴지는 다양한 음식으로 정감을 담아 맛있게 그린다. 영화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향에서 먹던 집밥 생각이 절로 떠오를 것이다. <3일의 휴가>는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의 특별한 형제>로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선보였던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 때문에 응어리진 두 사람의 마음을 잔잔하게 풀어낸다. 이 덕분에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면 눈물 참기가 무척 힘들 것이다.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 여러 번 생각나게 하는 <3일의 휴가>다.


젠틀맨: 더 시리즈 – 가이 리치 감독의 못다 한 이야기, 이제 시리즈로 만난다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3월 7일(목)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8부작

출연: 시오 제임스, 카야 스코델라리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외

#영국드라마 #코미디 #범죄 #위트있는 #스핀오프

 

〈젠틀맨: 더 시리즈〉
〈젠틀맨: 더 시리즈〉

 

2020년 개봉해 가이 리치 감독의 폼 미친 연출력을 확인한 영화 <젠틀맨>. 영화로 다 못다 한 이야기를 이제 넷플릭스 시리즈로 만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젠틀맨: 더 시리즈>는 가족의 부동산을 물려받은 주인공 에디가 사실 그곳이 대마초 제국의 본거지였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여기에는 범죄도 있고, 스릴도 있지만 웃음도 빠질 수 없다.

 

<젠틀맨: 더 시리즈>는 이 작품의 근본인 영화 <젠틀맨>의 가이 리치가 직접 연출을 맡아서 완성도에 믿음을 가게 한다. 영화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배신하고 속이는 과정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내며 다음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다이버전트> 시리즈로 익숙한 시오 제임스가 얼떨결에 대마초 범죄 세계에 발 들인 주인공 에디 역을 맡았고, <메이즈 러너>의 카야 스코델라리오, <옥자>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젠틀맨>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댐즐 –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의 판타지 어드벤처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3월 8일(금)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레이 윈스턴, 로빈 라이트, 앤절라 배싯, 닉 로빈슨 외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미국영화 #긴장감넘치는

〈댐즐〉
〈댐즐〉

 

대부분 동화의 끝은 공주가 멋진 왕자와 결혼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엔딩은 <댐즐>에 없다. 오히려 <댐즐>은 그다음이 진짜 이야기다. 멋진 왕자와 결혼을 꿈꿨지만 배신을 당해 동굴에 갇힌 공주가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영화 <댐즐>은 거대한 스케일의 어드벤처와 강력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묘한 이야기> <에놀라 홈즈>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수동적으로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 타입에서 벗어나 스스로 모든 것을 이겨내는 강인한 공주 엘리도 역을 맡았다. 포스터와 이미지에서부터 남다른 액션과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으로 다시 한번 멋진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댐즐>은 기존 동화의 관습을 비트는 통쾌한 이야기 속에 왕실의 비밀과 배신 등이 복잡하게 얽히며 재미를 더한다. <기묘한 이야기>와 <에놀라 홈즈>로 산전수전 다 겪은 밀리 바비 브라운이 검을 들었다? 이때부터 이미 게임 끝이다.


프리티 하드 케이스 시즌 3 –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사건 해결만큼은 프로!

스트리밍: 웨이브

공개일: 3월 8일(금)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부작

출연: 메러디스 맥닐, 에이드리엔 C. 무어, 알 무카담, 대런 A. 허버트 외

#범죄 #수사 #캐나다드라마 #코미디

〈프리티 하드 케이스〉
〈프리티 하드 케이스〉

 

성격은 다르지만, 사건 해결만큼은 최고인 콤비가 다시 돌아온다. 캐나다 CBC 인기 드라마 <프리티 하드 케이스> 시즌 3가 3월 8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합동 수사를 펼치는 켈리와 서맨사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사건을 수사하며 최강의 케미를 선사한다.

 

8개월 만에 조직범죄단속국으로 복귀한 서맨사와 켈리. 사건 해결을 위한 마음은 같지만, 각자의 놓인 고민의 크기는 점점 커져간다. 그러던 중 퍼플 레인이라는 신종 마약이 문제를 일으키자 두 형사는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합친다.

 

<프리티 하드 케이스>의 재미는 역시 수사만큼 입담도 장난 아닌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다. 시즌이 갈수록 서로에 대한 믿음은 커졌지만, 지기 싫은 성격은 여전하다. 그 속에서 빚어지는 애정 어린 티격태격이 재미는 물론 훈훈한 동료애도 함께 자아낸다. 여기에 범죄 수사뿐 아니라 그들의 삶을 돌아보는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도 형사 드라마 그 이상으로 작품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눈물의 여왕 – 미워도 다시 한번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공개일: 3월 9일(토)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6부작

출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외

#한국드라마 #부부 #로맨스 #코미디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가 부부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만으로 살 수 없는 오묘한 부부의 세계, 이들 역시 다양한 문제와 고민에 봉착하며 장미의 전쟁을 펼친다. 심지어 이혼 위기까지 가는 두 사람. 세기의 결혼이라고 불리던 이들의 부부 생활 그 끝은 해피엔딩일까? 배드엔딩일까?

 

<눈물의 여왕>은 방영 전부터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의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가 다시 만나 많은 화제를 모았다. 언제나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던 두 사람의 합작은 새로운 드라마 맛집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김수현과 김지원이 3년차 부부 역할로 출연한 것도 드라마의 최대 관전 포인트. 김수현은 재벌가와 결혼한 서울대 법대 출신의 변호사이지만, 지금은 이혼을 꿈꾸는 백현우 역을 맡아서 이전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코믹 연기를 펼친다. 망가져도 멋진 김수현의 코미디에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김지원은 재벌이자 현우의 아내 홍해인 역을 맡아서, 세상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극과 극의 성격을 맡은 김수현X김지원의 부부케미, 이번 주말 <눈물의 여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