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충무로통신] 유해진 차기작 <레슬러> 크랭크업

유해진 차기작 <레슬러> 크랭크업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가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왕년의 레슬러 귀보, 촉망받는 레슬링 유망주 아들 성웅 부자가 윗집 가족과 예기치 않게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까지 연속해서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세배우로 자리 잡은 유해진은 레슬링 선수인 아들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하는 아버지 귀보 역을 맡는다. 전국 고등부 랭킹 1위의 레슬링 유망주 성웅 역은 김민재가, 결혼이 장래희망인 성웅의 윗집 가족 딸 가영 역은 이성경이 연기한다. 이밖에 나문희, 성동일, 진경은, 황우슬혜 등이 함께 출연해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지호X남규리 <질투의 역사> 크랭크인

지난 9월 오지호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질투의 역사>에 남규리가 합류하며 주연 캐스팅을 완료했다. <질투의 역사>는 다섯 남녀 대학 선후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시기, 질투와 복수에 관한 이야기다. 두 주인공 외에 조한선, 김승현, 장소연, 송해나가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영화 <길>(2017)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정인봉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펜션: 위험한 만남> 촬영 시작

조재윤, 김태훈, 박효주, 이영진, 이이경, 신소율, 황선희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들이 펜션이라는 공간에 모여 각기 다른 매력의 4가지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펜션: 위험한 만남>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을 방문한 주인공들이 특별한 사연의 낯선 인물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은 작품이다.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프로그램 공모 당선작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영상원 출신 감독들이 각각 연출을 맡는다.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가 오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부산옴니버스영화 제작 지원을 받아 완성된 최정문 감독의 <일광욕>, 김수정 감독의 <해변의 캐리어>, 배연희 감독의 <추운 여름> 등 3편이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는 부산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메이드 인 부산’,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부산독립장편초청’,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한 명을 엄선해 소개하고 비평하는 ‘딥 포커스’,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추천한 작품을 상영하는 ‘한국독립영화초청’ 등 4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 인도영화제 개최

한국영상자료원은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오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서울 인도영화제’를 개최한다. 우리가 쉽게 접하기 힘든 인도 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람 마드바니 감독의 <니르자>를 개막작으로 하고 <핑크>(아니루다 로이 쵸두리 감독), <24>(비크람 쿠마르 감독), <마헤신테 프라티카람>(딜리쉬 포탄 감독), <호흡기>(라제쉬 마푸스카르 감독) 등 현지에서 호응을 얻은 최신 영화 5편을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심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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