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사 카테고리

Movie & Entertainment Magazine from KOREA
>NEWS

봉준호 감독의 대학시절 다뤄... 〈노란문〉들꽃영화상 특별상 수상

한국 현대 영화의 맹아 시절을 조명한〈노란문〉

이진주기자
〈노란문〉
〈노란문〉

영화 <노란문>이 제11회 들꽃영화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봉준호 감독 대학 시절 다룬 다큐멘터리 <노란문>은 봉준호 감독이 대학 시절 가입했던 영화 서클 이름을 따왔으며, 한국 현대 영화, 소위 뉴 코리안 시네마의 맹아 시절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 <노란문>은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해 공개되었다.

오동진 들꽃영화상 공동위원장은 "국내 독립영화와 글로벌 OTT의 결합을 앞으로도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는 의미"이며 "넷플릭스가 독립영화 투자와 지원을 함으로써 국내 영화산업과 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오는 5월 29일 서울 상암동 영화진흥원에서 개최되는 들꽃영화상은 더 많은 초청인원의 수용을 위해 지난 10년간 고수했던 야외행사가 아닌 실내에서 진행된다. 이후 7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무료로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는 상영회가 열려 많은 이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 민간 후원과 협찬으로 진행되는 들꽃영화상은 올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일부 기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