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순례 감독이 첫 드라마를 연출한다.
내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올 9월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리틀 포레스트>(2018) <교섭>(2023) 등을 남기며 한국영화 최고의 여성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임순례 감독이 맡는다. 극본은 넷플릭스 <D.P> <황야> 등을 집필한 김보통 작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유승희 작가가 공동으로 맡는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진'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노무사 노무진>의 주연으로는 현재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등이 캐스팅된 상태다.
정경호가 연기할 '노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로, 이슈 메이킹 유튜버와 함께 노동 현장의 비리를 쫓아다니다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 후 오로지 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캐릭터.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2025년 하반기 금토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