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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3부작' 만든 박석영 감독의 5번째 장편영화〈샤인〉7월 개봉

인디스토리와 함께 개봉 전 전국 프리미어 상영회 ‘씨네마니또’로 먼저 관객을 만날 예정

주성철편집장
〈샤인〉
〈샤인〉

 

<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으로 이어지는 ‘꽃 3부작’ 박석영 감독의 5번째 장편영화 <샤인>이 7월 개봉 예정이다. 인디스토리와 함께 개봉 전 전국 프리미어 상영회 ‘씨네마니또’로 일반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샤인>은 할머니를 떠나보내고 혼자가 된 열여섯 살 예선(장해금) 앞에, 엄마에게 버려진 여섯 살 새별(송지온)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개막작 선정, 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 장편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삶 속에 교차하는 빛과 어둠, 차가움과 따뜻함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감싸 안는 시선이 미덥다’ 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외로움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덤덤히 풀어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주며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6월 15일 대구미디어센터에서의 상영과 박석영 감독, 장선, 장해금 배우가 참여하는 GV를 진행하며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석영 감독은 이번 ‘씨네마니또’ 상영에 대해 “개봉 전 전국 각지의 관객분들을 먼저 만나러 갈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상영회를 확정한 대구미디어센터의 권현준 사무국장은 “이번 ‘씨네마니또’ 상영회를 통해 개봉작을 미리 볼 수 있는 장점을 넘어 커뮤니티 기반 상영회를 통해 지역 영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진주미디어센터내일의 김민재 대표는 “’씨네마니또’, 산업의 틈을 메우기 위한 인문학적 시도라고 부르고 싶다. 경남 진주에서도 따뜻한 상상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는 뜻깊은 프로젝트의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샤인>의 ‘씨네마니또’ 상영은 대구미디어센터, 진주미디어센터내일 뿐만 아니라, 개봉 전까지 다채로운 지역 상영과 GV 행사를 통해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