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신의 한 수 2>의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하고 있다고 소속사가 전했다. 영화 <신의 한 수>(2014)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에 사활을 건 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등이 출연해 개봉 당시 357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속편인 <신의 한 수 2>는 1편 이전 이야기를 다룰 프리퀄로 알려져 있다. 연출은 장률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리건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최정원, 나혜미 주연의 <멘소레! 식당 하나>(가제)가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촬영을 마쳤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고하나(최정원)와 정세희(나혜미)가 오키나와에 있는 작지만 특별한 식당 ‘하나’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삶의 희망을 찾는 이야기로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풍광과 따뜻한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이다.
손숙, 전무송, 한인수 등 중견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꽃손>이 촬영을 마쳤다. 영화 <꽃손>은 중국에서 한국인 할머니에게 홀로 길러진 중국인 주인공 진다(김이안)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해를 고향 남해의 바닷가에 뿌리기 위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친구 정남(이병훈)과 함께 남해에 온 진다는 할머니가 한국에서 예전에 살던 집을 찾던 중 그 집에서 옥단(손숙)을 만나게 되고 그녀를 통해 돌아가신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정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다. 전무송, 한인수, 이주실, 이용녀 등이 마을의 다른 노인으로 출연하고 그들의 잔잔한 일상을 그려낸다. 베니스, 칸, 베를린 등 다수의 국제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2017 포르투갈영화제
‘2017 포르투갈영화제 - 포르투갈의 여성 감독들’이 오는 12월 20일(수)부터 31일(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르투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감독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테레사 빌라베르데 감독의 작품 6편을 포함해 카타리나 후이보, 마르가리다 카르도소, 마르타 페소아, 히타 아세베도 고메스 감독의 최신작까지 모두 1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를 참조하면 된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심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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