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호러의 진가가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될까.
한국 공포영화 <노이즈>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히는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시체스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다.
<노이즈>는 현실 밀착형 호러 스릴러 영화로, 배우 이선빈, 김민선,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한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비극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노이즈>는 지난해 말 크랭크인했으며 현재는 후반 작업 중이다.

시체스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앙헬 살라 코르비(Angel SALA CORBÍ)는 <노이즈>의 미완성본을 시사한 후, “<노이즈>는 한국 고전 호러 형식에 충실하면서도 완전히 새롭다. 오싹한 영화 분위기 속에 올해 최고의 점프스케어를 선보인다.” (Noise is, at the same time, faithful to the classic model of Korean horror and profoundly renewing it, deploying some of the best jump scares of the year within a great creepy atmosphere.)라고 전했다.
<노이즈>는 영화 <소수의견> 등에서 연출부를 맡은 김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