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 영화 <매쉬빌>의 연출을 맡은 황욱 감독이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주요 경쟁 부문인 슈발 느와르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매년 개최되는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국내 작품으로는 <범죄 도시 3>(2023), <택시 운전사>(2017), <마녀>(2018)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황욱 감독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다. 웃음이 통할 수 있어서 기쁘고, 배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매쉬빌>은 12구의 시체를 모아 의식을 치르려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로 무법천지가 되어 버린 한 마을에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얽힌 사람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매쉬빌>은 제34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되어 아시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