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사 카테고리

Movie & Entertainment Magazine from KOREA
>NEWS

김민희, 홍상수 감독의〈수유천〉으로 로카르노 최우수연기상 수상

"저는 당신의 영화를 정말 사랑합니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연기자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이하 로카르노영화제)에서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헀다. 

지난 7일(수)부터 17일(토)까지 스위스 북부의 로카르노에서 열린 로카르노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이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조윤희, 권해효 등이 스위스 로카르노를 방문한 가운데, 배우 김민희가 최우수연기상의 영예까지 안게 된 것. 김민희는 수상소감에서 함께 영화를 작업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건네며 홍 감독에게 "저는 당신의 영화를 정말 사랑합니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은 한 여자대학교의 강사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 겸 감독인 삼촌에게 단편 연극을 연출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에는 배우 김민희 외에도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다.

한편, <수유천>은 올 9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