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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괜한 도전? 〈더 크로우〉, 로튼 지수 20%대

호평조차 '걱정보다 좋았다'는 분위기

성찬얼기자
〈더 크로우〉 로튼토마토 로튼지수(출처=로튼토마토 홈페이지)
〈더 크로우〉 로튼토마토 로튼지수(출처=로튼토마토 홈페이지)

 

<크로우>의 21세기 리부트 영화 <더 크로우>가 공개와 동시에 혹평받았다.

 

<더 크로우>는 제임스 오바의 동명 만화를 옮긴 1994년 브랜드 리 출연 영화 <크로우>의 리부트로, 애인과 함께 갱단에게 살해당한 에릭이 되살아나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1994년 영화는 특유의 음침한 도시의 풍경, 당대 록밴드가 참여한 OST, 이 작품 촬영 도중 사망한 브랜든 리의 열연 등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더 크로우〉
〈더 크로우〉

이번 리메이크는 빌 스카스가드가 주연을 맡고 루퍼트 샌더스가 연출했다. 제작 당시부터 무리한 리메이크가 아니냐는 기우가 많았던 만큼 공개 전까지 여론이 좋지 않았는데, 북미에서 공개한 후 반응은 역전되지 않았다. 로튼토마토 로튼지수는 총 38개 평가에서 24%가 나왔다. 일부 호평한 평론가들조차 대체로 '걱정보다 낫다'는 분위기라서, 전체적으로 이번 영화만의 비전이 그만큼 훌륭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더 크로우>는 8월 23일 개봉한다.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예고편 공개 당시 격렬했던 반응을 떠올리면 <더 크로우>의 정면 돌파가 얼마나 유효할지는 미지수.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