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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 감독X배우 박효주,〈리빙: 어떤인생〉 배리어프리버전 참여

영화인과 배우의 재능기부로 이어진 배리어프리

성찬얼기자
〈리빙: 어떤 인생〉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 현장의 윤단비 감독(왼쪽), 박효주 배우
〈리빙: 어떤 인생〉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 현장의 윤단비 감독(왼쪽), 박효주 배우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과 배우 박효주가 배리어프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두 사람이 참여할 작품은 <리빙: 어떤 인생>이다.

<리빙: 어떤 인생>은 빌 나이가 출연하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가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이키루>를 바탕으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가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남아있는 나날을 가장 찬란하게 보내는 런던시청 공무원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그렸다.

 

〈리빙: 어떤인생〉
〈리빙: 어떤인생〉

 

윤단비 감독은 <남매의 여름밤>, <미나리>에 이어 <리빙: 어떤 인생>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하며 "<리빙: 어떤 인생>의 주인공 윌리엄스의 찬란한 행로에 잠시나마 함께 동행한 것 같아 뭉클했습니다. 이 따뜻한 마음이 오롯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업으로 배리어프리 버전에 처음 참여한 배우 박효주는 “모든 이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작업에 동참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리빙: 어떤 인생> 배리어프리버전을 제 목소리로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리어프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뜻하며 많은 영화인과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리빙: 어떤 인생> 배리어프리버전은 후반작업을 거쳐 11월에 개최되는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와 공동체상영 신청을 통해 관람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