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션 스눕 독이 자신만의 <혹성탈출>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1991년 데뷔해 현재까지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눕 독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혹성탈출>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며 "다음 작품이 너무 오래 걸려서 더 기다릴 필요 없게 비슷한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가 말하길 이번 영화는 유인원이 아닌 다른 것이 인간을 지배할 듯하다. 그는 "원숭이가 대신 개를 상상해보라"라고 덧붙였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1968년 영화에서 출발한 시리즈로 지성을 가지고 사회를 이룩한 유인원이 인간을 노예 삼으며 세계를 지배한다는 설정을 공유한다. 보통 1968년에서 1973년 영화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까지를 오리지널로, 그리고 2001년 <혹성탈출>을 리메이크로,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부터 2024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까지를 리부트로 분류한다.
물론 스눕 독의 아이디어가 언제 실현될지는 알 수 없다. 무엇보다 <혹성탈출>은 현재 진행형 시리즈이기에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해당 영화를 용인해줄지도 관건. 그럼에도 스눕 '독'이 생각하는 '개성탈출'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