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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김지운 신작 〈홀〉 합류.. 테오 제임스와 부부 된다

한국에서 성공한 교수 오웬(테오 제임스)이 끔찍한 교통사고로 아내 샌디(정호연)를 잃은 후 병상에 누워 있는 이야기

김지연기자
정호연. 사진=정호연 인스타그램
정호연. 사진=정호연 인스타그램

 

배우 정호연이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한다.

 

지난 6일 오전(현지시각) 버라이어티는 정호연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홀>(The Hole)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홀>은 편혜영의 소설 「홀」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홀」은 2017년 셜리 잭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홀>은 한국에서 성공한 외국인 교수 오웬이 끔찍한 교통사고로 아내 샌디를 잃은 후, 병상에 누워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웬은 한국인 장모 유나의 보살핌을 받게 되지만, 장모는 오웬과 샌디의 결혼에 관한 끔찍한 진실을 밝히기 시작한다. 주인공 오웬에는 할리우드 배우 테오 제임스가 캐스팅된 상태다. 정호연은 테오 제임스의 상대역인 아내 샌디를 연기한다. 영화 <홀>은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한 작품이 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에 미국과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배우 정호연은 지난달 첫 공개된 Apple  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