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특수부대 전랑 2>가 있었다면, 2018년엔 <오퍼레이션 레드 씨>(홍해행동, 紅海行動)가 있습니다. 중국 해병대의 특수조직 교룡(蛟龍) 돌격대 8명이 중국 인질을 구출하고 핵연료를 지킨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2015년에 중국군이 펼쳤던 군사작전을 모티브로 합니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불안해진 예멘에서 중국군은 군함 3척을 보내 자국민 570명을 무사히 구출한 적이 있습니다. 관객들의 전반적인 반응은 <특수부대 인랑 2>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퍼레이션 레드 씨>는 춘제(중국의 설날) 기간에 개봉하여 3위의 성적을 유지했지만, 이후 꾸준히 관객이 늘어 차트를 역주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