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토드 맥팔레인이 직접 연출까지 맡게 되었다. 최근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우선, 리부트되는 ‘스폰’은 영웅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다루는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의 서사를 따르지 않는다. 감독은 트레일러와 영화 자체에서 스폰을 많이 노출하지 않을 계획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처럼, 캐릭터 자체를 최대한 숨기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진지한 분위기의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굳이 표현하자면, ‘초자연 스릴러(supernatural thriller)’라고 부르는 게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R등급 영화라고 해서, 고어 장면이 넘쳐나는 피칠갑 슬래셔로 만들어지지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