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에서 온 괴생명체 연기도 자신있다”
개막식 사회자 임지연
“단편영화 찍던 시절이 생각나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웃음) 올해 BIFAN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임지연은 개막식 사회 제안을 받자마자 신인 시절에 고생했던 기억이 먼저 떠올랐다. 학교 동료들과 단편영화를 찍던 시절,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감독님이 나를 싫어하나? 의심 들 정도였”지만 제천, 정동진, 부산 등에서 열리는 영화제를 다니며 영화제의 재미를 만끽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행여 소중한 행사에 누라도 끼칠까 봐 “참석하는 감독님 발음도 틀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대본 외우면서 준비했다.” 전도연, 정우성 배우의 특별전을 꾸미는 BIFAN의 모습을 보면서는 “언젠가는 나도 저런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도 해본다. “외계에서 온 괴생명체든 인간이 아닌 어떤 존재든 상관없다.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다.” 배우 임지연의 다음 행보도 궁금해진다. “<럭키>(2016) 이후 나만의 힐링 시간을 좀 오래 가졌다. (웃음) 이제는 새롭게 도전하는 영화로 관객들께 인사드리고 싶다. BIFAN 관객들도 기다려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