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유일한 생존자(?)답게 마고 로비는 많은 작품들에 출연이 예정돼 있다. 할리퀸으로 재등장하는 작품을 제외해도 무려 6개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차기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다코타 패닝, 알 파치노 등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그녀는 실존 인물 샤론 테이트를 맡았다. 샤론 테이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전 부인이자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에게 살해당한 인물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허구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찰스 맨슨 사건을 그릴 예정이다. 마고 로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속 샤론 테이트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샤론 테이트의 사망 50주기인 2019년 8월 9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샤론 테이트를 만나기 전, 마고 로비가 엘리자베스 1세를 연기한 <메리 퀸 오브 스코츠>, 10대 현상금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림랜드> 등의 작품이 먼저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