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추의 베스트 프렌드, 펙 린 고를 연기한 아콰피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존 추 감독은 배우들을 매우 신뢰했고, 배우들이 즉흥 연기를 할 수 있게 내버려 뒀다”라고 밝혔다. 부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켄 정과 아콰피나의 코믹한 즉흥 연기가 특히 돋보였다고. 레이첼 추와 펙 린고가 닉 영의 어머니 엘레노어 영(양자경)에 대해 이야기하던 장면에서 튀어나온 욕설 장면 “Bok bok, bitch!”(한국에선 “싸우자는 거야?”로 번역됐다) 역시 콘스탄스 우의 애드리브로 탄생한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