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끝판왕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영화 속에선 주인공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면, 이 영화 속 주인공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납니다.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대필 작가로, 아내(루니 마라)와 별거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광고에 이끌려 OS를 구입하게 되죠. 그 OS가 바로 사만다(스칼렛 요한슨). 그녀와 매일같이 대화를 하다 깊은 속내까지 털어놓게 되고 결국 테오도르는 사만다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사만다도 테오도르를 사랑하게 되죠. 과연 이 둘은 나이, 국적, 인종 초월도 아닌.. 뭐죠? 뭘 초월한 거죠? 아무튼 그래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