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목격자
감독 정지우 출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수경
류준열이 정지우 감독의 신작 <침묵의 목격자>에 출연합니다. 법정 스릴러 <침묵의 목격자>는 곽부성이 출연한 동명의 중국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합니다. 재벌의 약혼녀인 유명 가수가 살해되고 유력한 용의자로 재벌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류준열은 원작에는 없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해결에 중요한 키를 쥔 인물입니다. 이미 출연을 확정한 최민식이 재벌 역할을 박신혜는 재벌 딸의 변호사를 연기합니다. <차이나타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이수경도 캐스팅 됐습니다. <침묵의 목격자>는 올해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염력
감독·각본 연상호 출연 류승룡, 심은경 제작 레드피터 투자·배급 NEW
지난주 소개했던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의 소식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류승룡에 이어 심은경도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서울역>에서 목소리 출연을 한 두 배우가 출연하게 됐네요. 초능력을 얻은 아버지 석헌 역에 류승룡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딸 루미를 심은경이 연기합니다. 류승룡은 “<염력>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재에 흥미를 느껴 꼭 출연하겠다고 연상호 감독님과 약속했다.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서 기쁘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심은경은 “연상호 감독님의 전작을 모두 봤을 정도로 워낙 그의 팬이라 <서울역> 목소리 출연과 <부산행> 깜짝 출연 역시 이뤄졌다. <염력> 속 루미는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역할이라 캐스팅 제의에 주저없이 선택했다. 감독님이 만들어 낼 새로운 세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습니다. <염력>은 최종 시나리오를 마무리 짓고 내년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가씨 확장판
<아가씨> 확장판이 극장 개봉합니다. 9월1일 목요일부터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상영됩니다. 9월 둘쨋주부터 아트하우스를 중심으로 명동, 서면 등 상영관을 조금씩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확장판은 기존 극장판 145분에서 23분이 더 늘어난 분량입니다. 완벽한 하녀가 되기 위해 백작(하정우)에게 숙희(김태리)가 교육을 받는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CGV 아트하우스는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가씨> 확장판 극장 상영 요청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습니다. 이전에 이 포스트를 썼던 펩시 에디터가 <씨네21>에 쓴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올드보이
또 박찬욱 감독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BBC가 선정한 21세기 100대 영화(2000년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올드보이>가 30위에 올랐습니다. BBC는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의” 비평가 17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였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66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2위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가 차지했습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9월3~4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올드 데이즈>(<올드보이> 특별판 블루레이에 수록된 다큐멘터리) 등 4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무료 상영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두용 회고전
시네필들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에 이두용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이두용 감독은 액션, 멜로, 사극, 사회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감독입니다. <피막>으로 1981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별상,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1984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된 바 있습니다. 이두용 감독의 영화는 후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박찬욱, 류승완, 오승욱 감독 등이 이두용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16
독립영화의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16이 올해도 열립니다. 8월9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공모합니다. 접수기간 안에 출품신청서와 심사용 영상 모두 도착해야 출품이 완료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siff.kr)를 참조하거나 프로그램팀(02-362-9513, prog@siff.kr)으로 문의해주세요. 독립영화인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