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크리스마스엔 색다른 영화관에서!
크리스마스에 미어터질 영화관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그렇다면 색다른 영화관으로 발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서울아트시네마는 크리스마스 당일 두 편의 영화를 특별 상영한다. 쇼걸로 변신한 마릴린 먼로의 매력이 듬뿍 담긴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와 매 장면 명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루키노 비스콘티의 시대극 <레오파드>가 준비돼 있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는 평론가·기자들이 꼽은 2018년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에서 14편의 영화를 추려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상영한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웨스 앤더슨의 <개들의 섬>, 스티븐 스필버그의 <더 포스트>가 예정돼 있다. 크리스마스의 뜻깊은 추억을 검증(?)된 영화들에게서 선물 받을지도 모르니 미리 예매해두자.
씨네플레이 심미성 인턴기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디즈니 프린세스 굿즈는 어때요?
친구, 자녀, 연인 혹은 올해도 수고한 나 자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디즈니 프린세스 굿즈는 어떨까. CGV 굿즈샵인 ‘씨네샵’에서 <라푼젤>, <겨울왕국>, <인어 공주> 굿즈들을 만날 수 있다. 환상적인 일러스트의 포스터, 배지, 엽서는 물론 올라프와 스벤이 그려진 일회용 카메라, 디즈니 공주 레고 등이 있다. 굿즈 하나는 정말 때깔 좋게 만드는 씨네샵 답다. 12월 19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물량이 소진되기 전에 먼저 달려가자. 참고로 제품 구매가 가능한 CGV 극장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그리 많지 않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gv.co.kr) 참조.
씨네플레이 김명재 인턴 기자
사극 장르물의 저주는 풀릴까?
좀비, 크리처 장르와 시대극의 조합. 그것은 꽤나 매력적인 접근법이었다. <창궐>과 <물괴>가 2018년 기대작 리스트에 올랐던 이유이기도 하다. 뚜껑을 열고 보니 기대는 실망으로 변하고 말았다. 단, 기대를 완전히 접기는 이르다. 12월 18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넷플릭스의 <킹덤>이 1월 2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조선시대 좀비를 소재로 한 <킹덤>은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쓰고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류승룡, 주지훈, 배두나 등 배우진도 탄탄하다. <킹덤>이 사극 장르물의 저주(?)를 풀 수 있을까.
씨네플레이 신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