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아마존이 제작하는 서부극 <브리건드 오브 래틀크릭(The Brigands of Rattlecreek)>의 연출을 맡는다고 해외 매체 <콜라이더>가 보도했다. 작품을 함께할 주연 배우로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4)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가 물망에 올랐다. 영화는 어느 마을의 보안관과 의사가 마을을 습격한 악인들에 대항해 생존자를 이끌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튜 맥커너히는 이 중 의사역을 맡을 전망이다. <본 토마호크>(2015)의 S. 크레이크 찰러가 시나리오를 쓰고, <셔터 아일랜드>(2010)의 브래드 피셔가 제작을 맡은 영화는 2006년 ‘할리우드 블랙리스트’(해당 연도에 발표됐지만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호평을 받은 작품)에 올랐지만, 과도한 폭력적 요소 때문에 제작이 미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