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2019 북미 개봉 외국어영화 중 최고 수입 기록

봉준호 감독 (씨네21).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올해 북미 개봉 외국어영화 중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고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이 보도했다. <기생충>은 지난 11월 10일(현지 시간)까지 총 1127만 8976달러(약 131억원)를 기록하며 이전까지 이 부문 1위였던 <노 만체스 프리다 2>의 927만 달러를 제치고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버라이어티는 “외국어영화상은 물론이고 다른 아카데미 여러 부문에서 수상할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는 전망까지 내놓아 기대가 모아진다.


천우희·신하균 출연, 영화 <앵커> 크랭크인

(왼쪽부터) 천우희, 신하균 (씨네21).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이 출연하는 영화 <앵커>가 지난 11월 9일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의문의 제보자가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직접 취재를 청하는 전화를 걸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세라가 제보자의 집을 찾았을 때 만나게 되는 의문의 신경정신과 의사 인호를 신하균이, 딸 세라를 강박적으로 관리하며 그녀의 커리어에 집착하는 엄마 소정을 이혜영이 연기한다. 2020년 개봉 예정.


설경구, 정지영 감독 차기작 <고발> 출연

설경구 (씨네21).

설경구가 <고발>에 출연한다고 11월 12일 한 연예매체가 보도했다. 영화 <고발>(가제)은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 1985>(2012)를 비롯해 최근 <블랙머니>까지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온 정지영 감독의 차기작으로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을 다룬다.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은 경찰의 강압에 의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당시 10대 청년 3명이 최근 진범들이 나타나 범행

을 자백하게 되어 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확정받게 된 사건이다. 올해 연말 프리 프로덕션에 들어갈 예정.


씨네플레이 심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