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택한 김승우 감독의 <나를 찾아줘>. 실종된 아이를 찾아 헤매던 정연(이영애)이 낯선 제보를 받고 그 흔적을 쫓는 이야기다. 자극적인 설정과 장면들이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평도 적잖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만큼은 강하게 각인시키는 작품.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로 찬사를 받았던 이영애는 다시금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를 맡아 보다 현실적인 톤으로 호연을 보여줬다. 인터뷰를 통해서도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가 상상이 됐다”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성 캐릭터= 모성애’라는 좁은 시선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확실히 모성애는 잘만 담아낸다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소재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모성애를 다룬 한국영화들 중 선례로 남은 작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그 속에서 맹활약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박혔던 캐릭터 7인을 돌아봤다.
※ 해당 영화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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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덕분에 연기하는 것에 대해, 남들 시선보다 나 자신에 더 집중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내가 느끼는 것이 진짜인지, 그런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고 회상했다.